Life/Memory

2024년 11월 후기

김야꼬 2024. 12. 18. 20:25
반응형

커진 김막둥
제법 커진 김막둥 ( 1세 )

 

안녕하십니까. 김야꼬 입니다. 추운 겨울이 느껴지는 12월입니다.

본의 아니게 11월 후기가 굉장히 늦어졌습니다. 사실 현재도 이것저것 일이 많아서 바쁜 상태인데, 그나마 시간이 생겨서 후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12월에는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이모저모 참 심기가 불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나쁜 일로 정신없으면 심리적으로 힘들었으나, 좋은 일로 바쁜 상황이라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 11월 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상당히 늦었지만요!

KTX
오랜만에 타는 KTX

 

11월 첫 번째 일정으로는 오랜만에 대구에 계신 스승님을 찾아뵈러 갔습니다.

서로 일정 맞추기도 힘들고 거리 간의 제약이 있는 터라 자주 뵙기가 힘든 편인데요, 그래도 올해 가기 전에 한번 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구로 갔습니다.

대구에서 있었던 일도 기록을 남길까 고민했으나, 아무래도 그날은 관광과 맛집 탐방보다는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게 중요했던 터라 따로 기록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글을 작성할 빌미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지, 결막염과 몸살로 짤막하게 글을 남겼습니다. 생각해 보니 11월에 컨디션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버팀목 대출 현황
현재까지 나를 제일 괴롭게 하는 것

 

11월과 12월 포스팅을 보면 상당히 줄어들었는데, 제일 큰 원인은 내년에 하는 이사 때문입니다. 사실 이거 때문에 요근래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참 힘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이사 예정인 집도 잘 구했고 버팀목 대출도 잘 나온 상태라 이번 주에 이사가 무사히 끝난다면 큰 걱정이 없어집니다.

청년 버팀목 전세 대출과 이사에 관련하여 기록을 남길까 하였으나, 가볍게 작성하기엔 대단히 무거운 주제였고 기존에 쓰던 글과 다르게 매우 정확한 정보 전달중요하기 때문에 그만뒀습니다.

저도 이번에 청년 버팀목 대출을 받으면서 정확한 정보를 찾느라 많은 분들의 글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는데요, 그중에 올바른 정보를 찾는데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청년 버팀목 전세 대출과 이사라는 게 사람마다 저마다 케이스가 달라서 그런지 난이도가 다르기도 했으며 나라에서 OK 해도 은행에서 안 된다 하면 그냥 입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경험 위주로 작성한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그분들도 한 분도 빠짐없이 심적으로 고생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저 또한 이번에 정말 많은 마음 고생을 했습니다.

1월쯤에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 테니 그때 이사 관련해서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정확한 정보의 전달보다는 경험을 기록하는 위주로 말이지요.

철권8 카즈야 부신
그런 와중에도 랭겜을

 

위에서 분명 정말 바쁘고 스트레스 받고 어쩌구 하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철권 8 랭크 매치는 조금씩 돌렸습니다. 참.. 겜돌이 성향 어디 안 갑니다. (...)

11월 후반쯤에 드디어 파랑단 끝인 부신을 달았습니다만... 웃기게도 12월 초에 올해 랭크 목표인 보라단인 테켄 킹을 달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후기가 늦어져서 그렇게 됬는데.. 참.. 그렇습니다. 내년에 작성할 12월 후기엔 테켄 킹을 달성한 스크린샷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 철권이 손에 잡히냐? 하시겠지만.. 철권의 장점으로는 가볍게 몇판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멘탈만 멀쩡하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변명인 부분이지만, 글을 작성하기엔 아무래도 제 필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글을 작성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나름 가볍게 작성하는 경험 위주의 글이긴 하지만, 한번 글을 작성하려면 적어도 3~4시간이 필요한 터라 소재까지 준비하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년에는 필력을 조금 더 길러서 틈틈이 글을 작성하는 능력을 키우긴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내년엔 글 작성을 위해 노트북도 장만하려고 합니다만, 일단 상황을 봐야겠습니다.  

고양이와 눈
태어나서 처음보는 눈

 

11월 말쯤 눈이 내렸었습니다. 11월에 눈이 펑펑 내리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마침 새벽에 깨어 있어서 눈 오는 걸 감상했습니다.

이날 마침 막둥이가 일어나있어서 함께 눈 구경을 했습니다. 막둥이는 살면서 처음 보는 눈이어서 그런지 30분 동안 저렇게 쳐다보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가끔 저런 모습을 보면 동물도 감정이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막둥이에게 처음 보는 눈은 어떤 느낌이었는지,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막둥이와 눈덩이
차갑지?

 

눈에 관심이 식을 무렵, 마침 에어컨 실외기에도 눈이 잔뜩 쌓여서 겉에 눈만 잘 모아서 뭉쳐서 줬습니다.

몇 번 손으로 만지고 냄새를 맡더니 차갑다는 걸 인지하고 휙~ 하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역시 고양이라 차가운 건 별로인가 봅니다. 하하.

 

빌어먹을 매크로
씁쓸한 11월의 마무리

 

11월의 마무리는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그 이유는 티스토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매크로 댓글 때문인데, 이 사건 때문에 티스토리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차단과 필터 기능을 이용해서 잘 정리한 상태지만, 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불쾌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11월 마지막 글로 격노했던 글을 작성했던 것도 굉장히 찝찝했습니다.

챗 GPT를 이용해서 글을 작성하는 건 신경 안 쓰는데, 매크로까지 이용해서 남한테 피해주는 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은 티스토리 쪽에서도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고요.

후기를 작성하면서 이 사건에 대해서 크게 다루고 싶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혹시나 티스토리 운영진이 보게 된다면 경각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11월 후기는 비교적 짧게 작성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이사 관련으로 일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예상으로는 12월 후기도 비슷할 거 같은데... 그래도 11월보단 다룰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날씨가 이제 꽤 추워졌습니다. 추운 날 감기 조심하시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에게 좋은 일 가득해지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반응형

'Life > Mem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2월 후기  (2) 2025.03.01
2025년 1월 후기  (0) 2025.02.08
2024년 12월 후기  (0) 2025.01.28
2024년 10월 후기  (2) 2024.11.04
2024년 9월 후기  (0)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