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야꼬 입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2월입니다.
최근에는 날씨가 따듯해서 봄 같은 날씨였는데 설날을 기점으로 굉장히 추워졌습니다. 추위에 약해서 그런지 정말 죽을 맛입니다
이번 후기는 비교적 빠르게 작성했습니다. 최근 후기가 본의 아니게 그 다음달 말쯤에 작성이 되었는데요, 이번 달 후기를 기점으로 다시 원래 속도에 맞춰서 작성하려 합니다.
이 포스팅이 업로드되는 건 아마 이번 주 토요일 저녁쯤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때는 일본 교토에 있을 예정이라 예약 글로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완병을 했습니다. 약 3년 전쯤 일본 여행에서 구매한 글렌파클라스 105입니다.
지난 리뷰에서도 다루었지만, 처음에는 거친 맛이 조금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훌륭한 위스키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상 위스키는 온전히 한 병을 비워봐야 그나마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거 같습니다만. 그러기엔 제 지갑과 간이 버티질 못하겠지요.
보틀로 가지고 있는 위스키의 경우 리뷰가 지나고 변화된 점이나 놓친 부분을 더 채워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변화를 기록한 제품으로는 글렌알라키 CS 10년을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간소하게 테이스팅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만,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하나의 보틀을 가지고 2년간 장기 기록을 해보고 싶긴 하네요. 하하.
우연히 블로그 토탈 방문 횟수가 10,000이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놓치지 않게 바로 스크린샷을 찍어서 남겨두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전 회사 동료들과 개발하던 인디게임이 1월 초에 개발이 끝났습니다.
게임 개발은 작년쯤에 시작하였고, 사운드 작업은 1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은 터라 확실하게 프로토타입이 나오고 사운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게임에는 독특한 아이덴티티 사운드가 필요했던 터라 아이디어가 중요했습니다. 레퍼런스로는 지능이 떨어지는 사운드을 제시 했는데, 처음에 감이 잡히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더군다나 하필 작업 기간과 이사 기간이 겹쳐서 최대한 시간을 쪼개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몇 번 삽질하니 감이 어느 정도 잡혀서 그 뒤로는 수월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플랫폼은 PC로 출시 예정이며, 스팀을 통해서 발매할 예정입니다. 개발 기간 동안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킨토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리뷰에도 적었지만, 마음에 들던 식당에 오랜만에 방문할 때 걱정이 참 많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예전과 비교해서 그때의 퀄리티를 잘 유지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엔 잘되던 음식점도 하루 만에 갑자기 사라지고 하는 터라.. 잘 버티고만 있어도 감사하다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비단 식당뿐만이 아닌, 좋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장소나 제품들이 정말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터라 여러모로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오래도록 잘 운영되면 좋겠습니다. 정말 좋은 일식당입니다.
1월 말로 넘어갈 때쯤 본가에서 독립했습니다.
여자 친구와 함께하는 독립이라 걱정이 많았으나, 여러모로 듬직한 사람이라 걱정거리가 거품처럼 사라졌습니다. 역시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작업실 겸 개인 방으로 쓰고 있는 공간입니다. 아직 시공과 인테리어가 덜 끝나서 잘 꾸며진 사진을 보여드리긴 힘들지만, 저런 느낌으로 꾸밀 듯싶습니다.
간혹, 컴퓨터 본체를 뒤로 놓는 거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꽤 많아서 적어둡니다만. 그냥 습관입니다.
작업할 때 필요한 장비들을 연결할 때 편하기도 하고, 본가에서는 고양이가 많았기에 쿨링팬에 끼인 털을 청소하기도 용이해서 거꾸로 두는 편입니다.
독립을 시작하고, 집안일은 제가 전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여자 친구와 만나기 전에 저는 집에서 집안일을 하면 좋겠고, 여자 친구는 나가서 일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로 이해관계가 잘 맞아서 현재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집안일을 하면서 제일 재미있고 보람이 있는 일은 역시 식사를 만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여자 친구가 매번 맛있다고 응원을 해줍니다.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3~4월부터는 요리에 대한 이야기도 기록을 해볼까 합니다. 전문적으로 요리 스킬과 레시피를 다루기보다는 일기장처럼 작성을 해볼까 합니다.
가끔 식당 리뷰를 하면서 음식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번에 요리 일기장을 기록하면서 음식 사진을 맛있게 촬영하는 것을 중점으로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설날 전에 냉장고를 채워 놓기 위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다녀왔습니다.
막상 가보니 스테이크용 소고기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돌아가려는 찰나, 글렌그란트 15년이 좋은 가격에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마침 손님용 위스키 테이스팅 잔이 부족했는데 이번 선물 세트에 2잔이나 있어서 흡족한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마침 궁금한 위스키이기도 했구요.
그리고 구매하면 신세계 상품권을 추첨으로 준다길래 집에 가는 길에 응모했는데, 운이 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트레이더스에서 고기 구매할 때 써야겠군요. 감사합니다.
목요일에 이사를 하고 토요일에 바로 집들이를 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집들이에 대한 의미를 전혀 모르고 있었고, 여태 집들이 경험이라면 대학교 지인들의 새 자취방에서 가볍게 음식을 시켜 먹고 이야기 나누었던 경험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만나서 식사할 생각으로 이야기를 꺼내고 약속을 잡았는데,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집들이는 하나의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가볍게 해야 할 것이 아니었던 거죠.
처음에 지인들이 집들이를 하면서 선물 이야기를 할 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집들이에 오는 지인들은 선물을 준비하고 집주인은 식사를 대접하는 등 나름 예의가 필요한 자리더군요.
이 사실을 이사하기 3~4일 전까지 모르고 있던 상태고, 친구들의 어드바이스를 통해 그제야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한마디로 손님들에게 예의가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허겁지겁 나름의 집들이를 완성시키기 위해 급하게 테이블 의자도 구해오고 음식점도 알아보고 정말 입에서 영혼이 빠져나갈 뻔했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괜찮은 식당으로 미가훠궈양고기가 있어서 다들 만족했고, 대접하는 입장에서도 참 괜찮은 음식점이라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각종 위스키와 단골 카페 형님이 내려주신 콜드브루 덕분에 티타임도 무사히 잘 넘겼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만약 또 집들이를 하게 된다면 초대받는 손님의 상황도 잘 생각하고, 저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대접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하.
사진으로는 귀여운 고양이 잔과 핸드워시 그리고 리델 하이볼잔이 있습니다만, 그 외 다른 선물은 이미 다 사용을 해버려서 아쉽게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 의자 사진은 아까 앞서 이야기했던 급하게 구한 테이블 의자입니다.
다행히 집들이 전날 리모델링 예정인 카페에서 좋은 가격에 3개를 구해왔습니다. 벤티를 불러서 운반하려 했으나 이상하게 잡히질 않아서 의자 3개를 지하철로 운반했습니다.
의자를 판매하시던 카페 사장님도 저의 당돌함에 당황하셨는지 웃으시면서 커피 한잔을 내어주시더군요. 운반하는데 정말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현재는 저희 집 거실용 테이블 의자로 잘 사용 중입니다.
이사하면서 구매한 원목 테이블과 색감도 잘 맞아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날씨가 풀리면 다리 쪽에 사포질 좀 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커피 잘 마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하하.
1월에는 이사하고 적응하느라 생각보다 별일 없는 줄 알았는데, 막상 찾아보니 꽤 많은 일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글을 다 작성하고 읽어보니, 1월은 여러모로 감사함을 표하는 날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사하고 적응이 힘들었는데, 현재는 잘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달도 여러모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2025년 1월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설날에 촬영한 은하드래곤 사진과 함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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